기타27 무역용어 : LOLO 선박 vs RORO 선박 컨테이너 선박은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방식에 따라 LOLO 선박과 RORO 선박으로 구분합니다. LOLO (Lift-On, Lift-Off) 본선이나 육지에 설치된 겐트리크레인에 의해 컨테이너를 양적하하면서 수직 방향으로 쌓아올리거나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작업방식을 말합니다. 부산항을 비롯한 국내항에 입출항하는 대부분의 선박은 LOLO 방식으로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LOLO 선박입니다. RORO (Roll-On, Roll-Off) 항만 터미널과 선박을 이어주는 램프(Stern Ramp)를 통해서 컨테이너의 양적하를 트레일러나 포크리프트에 의해 수평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작업방식을 말합니다. 즉, 트레일러러나 포크리프트에 짐(화물, 컨테이너)을 실어 램프(Stern Ramp 혹은 Side Ramp)를 .. 2022. 10. 31. VIN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 VIN이 뭐야? 등록할 때 받는 원체 암호 같은 말이 많은 자동차 부품이긴 합니다만 VIN은 매우 단순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Vehicle Identification Number, 즉 ‘차량 식별 번호’라는 뜻이죠. 자동차뿐만 아니라 트레일러, 모터사이클과 스쿠터 같은 운송 수단에는 모조리 VIN이 붙어 있습니다. 차대 번호나 샷시 넘버라는 건 다 이 것을 부르는 현장용어인 것입니다. VIN는 자동차에게 있어서 주민번호나 다름이 없습니다. 오직 한 차에만 부여되는 고유번호이거든요. 소유권이 변경되면 따라서 바뀔 수 있는 등록 번호판과는 달리 VIN은 한 대의 차가 생명을 다하는 날까지 절대 변하지 않는 번호입니다. 그래서 사고 이력을 조회할 때도, 도난 추적을 핱 때도, 리콜을 할 때도, 호환 부품을.. 2022. 10. 27. 무역용어 : 하역(荷役) = 선적(船積) + 양하(揚荷) 항만에서 화물을 싣고 내리는 작업을 뜻하는 용어에 대해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 정리해 봅니다.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종종 틀리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적(船積) "배에 짐을 싣다"라는 의미로 땅에서 배로 짐을 옮겨 싣는 것을 말합니다. "화물을 배나 차에 싣다"라는 의미로 "적하"라는 용어도 비슷하게 사용합니다. 양하(揚荷) "배에서 짐을 내리다"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배에 실려 있는 화물을 육지로 내리다"라는 의미로 "양륙"이라는 용어도 비슷하게 사용합니다. 하역(荷役) "짐을 싣고 내리다"라는 의미입니다. 간혹 荷役을 下役으로 오해하여 揚荷(양하)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틀린 표현입니다. 즉, "하역 = 선적 + 양하" 의미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2022. 10. 27. 이전 1 2 3 4 5 다음